세대공감,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

연재기사 , 1020대 우리는 개천의 용이 되고 싶다

 

대한민국 젊은이들은 자신들의 처지를 금수저, 흙수저로 나누기 시작했다. 수저계급론은 개인의 노력보다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부에 따라 인간의 계급이 나뉜다는 자조적인 표현의 신조어이다. 이 같은 현상은 개인의 노력과 의지보다는 개인이 가지고 태어난 배경이 더욱 중요한 사회임을 보여준다. 달리 해석하자면 제 아무리 노력을 해도 개인이 처한 계층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불과 몇 십년 전만해도 대한민국 사회는 계층 상승의 가능성이 있는 사회였다. 1980년대 대한민국이 고도성장을 이룩하며 우리 사회는 노력만으로 올라서는 것이 가능한, 한마디로 개천에서용이날수있는사회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현 대한민국이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사회라고 말하기에는 큰 무리가 있다. 개인의 노력으로 교육을 잘 받을 수도 없고 교육의 결과에 따라서 공정하게 사회적 위치가 결정되는 것도 어려울 정도로 부의 세습이 강한 사회로 가고 있다는 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이 행한 계층상승 사다리에 대한 국민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계층상승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전 계층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소득 - 자산이 적은 20대에서 크게 악화되었다고 밝혔으며 개개인이 열심히 노력하더라도 계층상승 가능 성이 낮다는 부정적 응답률이 201375.2%에서 201581.0%5.8%p 상승했고 90.7%는 부와 가난의 대물림이 심각하다고 응답했음을 밝혔다.


 : %열심히 노력하더라도 계층상승 가능성이 낮다는 응답 비율

자료 : 현대경제연구원 현안과 과제계층상승 사다리에 대한 국민인식 설문조사”15-292015.08.26 이준협 연구위원



본 기사에서는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국이 개천에서 용 날 수 있는 사회인가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함으로써 계층상승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살펴볼 것이다. 먼저, 1020대의 인터뷰를 통해 젊은 세대의 인식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먼저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9세 여학생 J양을 만나 인터뷰하였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이다.

 

1.현재 꿈꾸는 직업과 하고 있는 노력은?

교사를 꿈꾸고 있으며 교육관련 책을 읽고 심리,교육관련 기사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2.본인이 생각하는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에 대한 정의는 무엇인가?

열심히 한다면 성공할 수 있는 사회라고 생각해요.


3. 한국사회는 개천에서 용 날 수 있는 사회인가?

그렇다.


4.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아무리 금수저,흙수저 라고 사람들이 말하지만 정말로 자신이 열심히 노력하여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된다면 사람들이 찾는 사람이 되어 용 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5.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가 옳은 사회라고 볼 수 있을까?

그렇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성공이라는 것이 세습되는 것이 아니고 노력으로 얻을 수 있어야 바람직한 사회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야 사람들이 더 노력하여 올바른 경쟁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10대의 인터뷰 중에서 가장 눈 여겨 봐야할 부분은 세번째 질문이다. 10대 소녀는 한국 사회가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사회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긍정적으로 답변하였다. 그녀가 우리 사회를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한창 꿈을 꾸며, 사회에 진출하기 위해 내실을 다지는 시기로 직접적으로 사회에 부딪히지 않았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반면에, 사회 초년생들인 20대들의 생각은 10대와는 다른 양상을 띄었다. 20대 초반 법을 전공하는 학부생(이하 A양이라고 칭하겠다.), 20대 중반 취준생(이하 B양이라고 칭하겠다.)20대 후반 직장인(이하 C양이라고 칭하겠다.)을 만나 인터뷰해보았다.

 

1. 현재 꿈꾸는 직업과 하고 있는 노력은?

A:“정치인은 어렸을 적부터 가져왔던 꿈이다. 부조리하고 불공정한 사회를 바꾸고 싶었고, 그 정도의 영향력과 힘을 갖기 위해서 정치인이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중략) 우선 학부생 때는 공부를 끈질기게 하고 싶고 그럴 예정이다. 내가 이루고자 하는 사회 정의와 신념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지 못하고 세를 넓힐 수 없다면 신념이 무쓸모한 것이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 반, 순수한 학문에 대한 욕구 반 때문이다. 또한 전공인 법학 이외에 정치학, 경제학, 철학, 사회학을 고루 공부하고 싶다. (후략)


B: 현재 내가 꿈꾸는 직업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아동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일하는 사회복지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때문에 이와 관련된 봉사활동과 대외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많이 쌓으려고 노력했다. (중략) 여러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준비하며 본격적인 취업 준비를 하고 있다.

C: (본인) 직업은 북디자이너이지만 최종적으로 동화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다. 그리하여 북디자인 의뢰를 받아 작업하면서 그림을 배우고 있으며 소소하게 동화책을 많이 읽고 있다.

 

두 번째 질문은 본인이 생각하는 개천에서 용이 나는 사회에 대한 질문이었다. 3명 모두 어려운 환경속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경제적 또는 사회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사회라고 입을 모았다. 세 번째 질문은 한국사회가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사회인가에 대한 물음이었다.

 

3. 한국사회는 개천에서 용 날 수 있는 사회인가?

A:한국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 것이다. 날 수 없는 사회라는 말은 나도 나중에 개천 용이 못 될 거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 꿈도, 굳이 규정하려 든다면, ‘개천에서 용 나기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앞서 말한 것은 개인적인 소망정도에 불과하고, 한국사회를 개천에서 용 날 수 있는 사회라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우리 사회의 개천인구 100명 중 1명은 용이 될 수 있을까? 1000명 중 1명은 가능할까? 10000명 중 1명은? 그런 통계자료를 어디서 구할 수가 없어서 확인하긴 어렵지만, 요즘은 10000명 중 1명도 힘들어 보인다.


B: 옛말에는 가능했을 지도 모르지만, 현재 우리 한국사회에서는 사실상 아니라고 본다. 현재 우리사회는 사교육에 있어 굉장히 열광하며 입시 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소득의 양극화 현상도 굉장히 크다. 이런 상황 속에서 소득이 높은 사람들은 그만큼 사교육에 힘을 쓰며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더 만든다. 뿐만 아니라 입시위주의 교육이 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공부, 학업 이외에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 혹은 개성을 발달시킬 수 있는 기회가 적다. 이와 관련된 점은 한국사회의 대표적인 문제점이기 때문에 현재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사실상 아직까지 큰 변화는 없다고 보며 개천에서 용 날 수 있는 사회라고 보기엔 힘들다고 볼 수 있다.


C: 부모님 세대때는 개천에서 용이 날 수가 있지만 현재는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사회는 매년마다 실업률이 증가하는 있는 추세이다. 분명 예전보다 대학진학률은 높아졌고 배움의 통로도 다양해 졌지만, 실업률과 자살율도 점점 높아졌다. 최근에는 35포세대가 나타났다고 얘기한다. 왜 그런것일까? 현재는 모든 사람들이 빈부상관없이 죽도록 노력하고 있다. 공공으로 주어진 것 외에도 물질적 수단을 써서 더 빠르게 자기를 발전시켜야 하는 세상이다. 그래야 남들보다 기회를 빨리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스스로의 힘으로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이 가슴을 아프게 한다. 재미있는 단어들이 사회적으로 널리 쓰이고있다. 금수저, 흙수저 우리에게는 낯설지 않은 느낌이다 그 이유는 예전도 똑같이 부가 세습되는 사회였으므로. 예전과 똑같은 상황이 지속되지만 사회는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더 힘들어졌다. 어쩌다가 사회적 지위를 얻었다, 하지만 그에 대한 대우와 환경은 터무니없이 낮다. 이러니 개천에서 용이 날 수가 있나 생각된다.


마지막 질문은 개천에서 용이 나는 사회가 옳은 사회이냐는 가치판단에 관한 질문이었다.


4.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가 옳은 사회라고 볼 수 있을까?

A: 옳지 않은 사회는 분명 아닌 것 같다. 그렇다고 단순히 옳다라고 말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개천에서 용 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경제적 기반이 약한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노력과 재능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경우가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다. 극소수의 재능과 노력 뿐만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는 끈기와 강인한 멘탈을 함께 갖추고 모진 시련에도 꿈을 향한 열정을 놓지 않으면서 행운까지 잡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그런 사람은 처음부터 용이었던 것이 아닐까. 개인의 노력만으로 용이 되어야 하는 사회가 개천에서 용이 나는 사회라면 옳지 않은 건 분명 아니지만 옳은 사회라고 긍정하기엔 무리가 있는 것 같다. 용이 되고 싶은 이들을 뒷받침 해줄 수 있는 사회라면 몰라도.


또 하나,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라고 규정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우리 사회가 개천에서 용 나기 힘든 사회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를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라고 규정하면 많은 청춘과 가장들이 개천 용이라는 막연하고 이루어지기 힘든 꿈을 꾸고 살면서 꿈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를 사회구조가 아닌 자신에게로만 들리게 될지 모른다. 나태한 개인에게도 문제가 있을지 모르나, 등용문을 아예 차단해버린 구조에게도 문제가 크다는 점을 개인들이 모르게 해서는 안된다.


B: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가 옳은 사회라고 보지는 않으며, 소득이 낮은 사람들을 위해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C: 옳다 그르다라고 판단하기보다는 개선해야할 사회적 문제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가 복지가 좋은 유럽국가처럼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시대가 변할수록 점점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모두 다 같은 조건에서 같은 기회를 얻을 수 있어야하고, 더 나아가 그에 맞는 대우와 환경이 주어져야 한다. 그리하여 양극화 현상을 줄이고 청년들이 자신의 능력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윤택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34번에 대한 20대 인터뷰 대상자 3명은 비슷한 의견을 내고있다. 대한민국 사회가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사회인가에 대한 물음에서는 그들은 한 목소리로 대한민국은 개천에서 용이 나기 어려운 사회라고 말하고 있다. 그 이유로는 소득의 양극화와 교육 불균형, 실업률 등을 꼽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 계층상승 사다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청년 실업률이 20138.0%에서 2015(1~7) 10.0%로 크게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이 같은 기간 29.7%에서 30.9%로 증가하면서 계층상승 인식이 낮아졌다고 전하였다. 그러나 마지막 질문이었던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가 옳은 사회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였다. 옳지 않다 라는 의견과 가치판단을 넘어 생각해야할 사회적 문제라는 의견이 있었다.


다음 기사에서는 위에 그래프에 나와있듯이 계층 상승 사다리에 대한 가장 부정적인 인식을 보이고 있는, 주요 경제 활동 인구인 30 40대를 인터뷰하여 그들의 생각을 들어보도록 하겠다.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정의당 부설 정책연구소 정의정책연구소


<!--[if !supportEmptyParas]--> <!--[endif]-->

대한민국은 요새 혼자열풍이 불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솔로플레이는 대한민국의 씁쓸한 단면을 꼬집는 자화상이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혼자서 밥을 먹는 일은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 사람들이 자신을 이상하게 생각하지는 않을지, 친구가 없는 왕따라고 손가락질 받는 건 아닌지라는 불안감으로 혼자서 무엇인가를 하는 행동을 기피하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청년들 사이에서 자발적 아싸(자발적 아웃사이더), 솔플, 혼밥 등 혼자서 행동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신조어들이 생겨났을 만큼 혼자인것은 보편적인 일이 되었다. SNS를 둘러봐도 혼자서 영화 관람을 인증한 사진이나, 혼자 쇼핑하고 또 밥을 먹은 것을 인증하는 사진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2015년 통계청 한국의 사회동향 2015”에 따르면 15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혼자서 여가를 보내는 것이 낫다라고 응답한 수치가 2014년에는 약 56%에 달할 정도로 7년전 2004년에 비해서 약 13%증가했음을 보여준다. 또한, 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20대 남녀 6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혼자 보내는 시간에 느끼는 감정에 대해 79.9%달하는 이들이 긍정적인 감정을 갖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청년들이 이토록 솔로플레이를 하는 이유로 먼저 과거 집단주의 경향이 강했던 우리나라도 점차 개인주의와 개성을 중요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이유는 여유를 찾아볼 수 없는 청년들의 삶 속에 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if !supportEmptyParas]-->

 <!--[endif]-->

<!--[if !supportEmptyParas]--> <!--[endif]-->

통계청이 이달 13일에 발표한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청년실업률은 10.3%로 이는 6월 기준으로 1999611.3% 이후 17년 만에 최고 수준이라고 보고했다. 청년실업률은 한국의 고질적인 사회문제 중 하나이다. 이런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대학교 1학년때부터 치열한 학점관리, 활발한 대외활동 등을 하라고 권유받는다. 또한, 대학교 3 -4학년이 되면 본격적인 취업준비생이 되어 좁은 취업문을 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취업박람회를 전전하고, 영어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자소서를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며 외로운 삶을 살아간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각박한 현실에 처해있는 청년들에게 삶의 여유의 부재는 당연할 일이 되었다. 여유의 부재로 새로운 사람과 관계를 맺고 감정을 쏟아야 한다는 사실에 부담감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또는 사회적 상황에 의해서 홀로 행동하는 이들이 많아지게 된 것이다. 전우영 충남대 심리학과 교수는 취업난에 청년들이 느끼는 심리적 불안 요소와 경제적 부담이 커지면서 개인주의적 성향이 두드러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고려대 4학년에 재학중인 K군은 대학교 3학년 겨울부터 소위 솔플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에게는 처음 혼자 하게 되는 것은 일종의 도전이었고, 초기 남들이 본인을 이상하게 볼까 두려워하기도 했다고 하였다. 그에게 솔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하였을 때 그는 이렇게 답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인터넷을 보면 음식점 가본 곳으로 사람들이 솔플 등급을 나누고 그러더라구요. 그런 걸 보면 제가 저렇게 웃음거리가 되었을까 싶기도 했어요. 각자 다를 수 있는 환경을 저렇게 해야할까.. 싶었어요. (그러나 지금은) 혼자 먹는 게 많이 편해요. 나에 맞추어서 내가 먹고 싶은 걸 먹고, 약속 잡고, 누군가를 기다릴 필요도 없으니까요. 때로는 이런 곳을 누군가와 왔다면 좋았을 텐데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이것도 상당히 무뎌지네요.”

<!--[if !supportEmptyParas]--> <!--[endif]-->

그의 인터뷰에서는 솔플에 대해서 편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듯 했지만, 그의 말 속에는 고독함과 외로움이 느껴졌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라고 하였다. , 인간은 사회안에서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상호작용을 하며 함께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대한민국 사회는 더불어 사는 사회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파편화되어 있다. 어떻게 보면 솔플, 혼밥, 아싸 등의 신조어가 대한민국 쓸쓸한 이면을 보여주는 자화상 같기도 하다. 물론 나홀로 행동하는 것이 더 편리할 수 있지만, 혼자 생활하는 것이 보편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사회에 대한 고민은 계속해서 이루어져야 할 것 이다. 극심한 취업난으로 인해 삶의 여유를 찾아볼 수 없는 청년들에게는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따뜻한 보살핌과 여유를 되찾아 주는 것일 것이다. 솔플족, 혼밥, 자발적 아싸 등 혼자를 지칭하는 단어는 이미 충분한 것 같다. 한국 사회에서 여유를 되찾고 함께 하는 가치를 느끼게 하는 단어들이 넘쳐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정의당 부설 정책연구소 정의정책연구소

티스토리 툴바